시, 내달 5일 어린이날 맞아
먹이주기-승마-농촌체험 등
다양한 가족단위 행사 선봬
익산시장배 승마대회도 개최

익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승마장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총 사업비 118억여 원을 투입 용안면 일원 3만 9천여㎡ 부지에 실내·외마장, 원형마장, 마사, 워킹머신, XR말산업체험관 등을 갖춘 공공승마장을 개장, 운영하고 있다.

시는 개관 이후 어린이·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강습 및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 공공승마장은 일반 강습과 함께 차별화된 재활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한국마사회 그린협력승마시설로 선정돼 재활승마교실을 진행했으며, 사회공헌사업 차원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특히 익산시 공공승마장은 어린이 날을 맞아 내달 5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시는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말과 교감하며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말먹이 주기 체험’을 비롯해 ‘승마체험’, ‘농촌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골여행체험 협동조합의 마술공연, 꼬마약국, 풍선아트, 채소화분 만들기, 인절미 떡매치기 등이 펼쳐진다.

시는 지경놀이, 박터트리기 및 에어바운스, 식물성장체험놀이,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음료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정현율 시장은 “우수 관광자원 및 다양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국적인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승마 대중화를 통해 관광·소비·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익산시장배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가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익산시 공공승마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익산시 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익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승마인 30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