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벽문화관, 내달 4일 첫선
샌드아트-뮤지컬-인형극 공연

전주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이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공연을 풍성하게 개최한다.

전주한벽문화관이 기획한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연으로 만나는 동화세상 한벽히어로’가 오는 5월 4일 첫 시작을 앞둔 가운데, 예약 시작과 동시에 6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로 개최되는 공연은 ‘전래동화 속 어벤져스’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샌드아트가 접목한 공연이다.

빛과 음악, 그리고 샌드아트로 새롭게 펼쳐지는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5월 10일 수요일에 진행되는 가족뮤지컬 ‘마녀는 내 친구’는 소리문화창작소 신과 함께한다.

마녀는 내 친구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익숙한 캐릭터들이 마녀와 함께 살아가며 가상의 나라에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재미난 에피소드를 통해 동심을 자극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진리에 대해 공감케 하는 가족뮤지컬이다.

한벽히어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공연은 극단 까치동과 함께하는 ‘청소부가 된 토끼와 곰’이다.

청소부가 된 토끼와 곰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인형극이다.

산과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들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직관적으로 구성하여,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주한벽문화관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샌드아트, 뮤지컬, 인형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의 심미감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교육콘텐츠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 제작 프로그램에 공모 선정되어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 누리집(www.jjcf.or.kr, www.jt.or.kr) 또는 전화(063-280-7040, 7030)로 확인할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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