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금산사와 귀신사에서 목조문화재 및 산림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김제소방서(서장 전두표)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경내 원인미상의 화재 발생 등 다양한 가상상황을 설정하여 진행했으며 김제시청 교육문화과 및 공원녹지과, 김제소방서, 문화재 안전경비원, 산불감시원, 사찰 자위소방대 등 70여명의 인원과 소방차량 7대가 동원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급경사 및 협소한 출동로에 대한 적응 훈련, 소방차 및 산불진화차를 활용한 방수, 인명구조 및 문화재 반출 훈련, 옥외소화전 및 방수총 등 자체소방시설 활용 훈련 등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잦아 작은 불씨들도 급격히 확산된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문화재 화재를 예방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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