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시발전 협력 강화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함께하는 ‘익산 대학로위원회’가 청년문화거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와 관련 ‘익산 대학로위원회회의’가 1일 원광대 AI융합소프트웨어 체험관에서 정헌율 시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지역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대학로 청년문화거리 조성 기본구상, 복합문화공간 ‘오늘’ 운영방안, 대학로 청년문화축제 부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익산이 대학로를 중심으로 국내 대표 대학·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성진 원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대학로 역사와 의미 재설정 ▲ 대학로 활성화를 위한 동선설계 및 거점공간 조성 ▲대학로와 대학의 상호협력을 위한 공간재구성 등을 제안했다.

특히 대학로와 원광대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소통 확대를 위한 광장문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광대 조은영 교수는 대학로 복합문화공간 ‘오늘’ 발전 방안으로 브랜드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제안했다.

원도연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대학로 문화축제 부활 및 익산 대학로 클럽데이, 동네미술관, 버스킹 등을 제시했다.

정헌율 시장은 “도시와 대학발전이 하나의 문제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로위원회 활동 및 대학로 청년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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