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이차전지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배터리융합공학 전공’ 개설을 추진한다.

해당 전공은 정원 60명 이내의 융합전공으로, 2024년 신설된다.

커리큘럼은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등 이차전지 관련 핵심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기업체 인사가 교과목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기업체 현장실습 진행 및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과의 협의를 통한 계약학과도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대는 고급 인력 수요 발생 시 배터리공학과 대학원 과정 개설 검토, 산업수요 증대 시 정원 확대 계획 등을 밝히며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내 총생산(GRDP)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표했다.

양오봉 총장은 “지역이 이차전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새만금 지역에도 국내 굴지 기업의 인프라가 축적되는 만큼 관련 분야 전공 개설이 필수적이라 판단한다”며 “신성장 동력인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기업 유치 핵심인 인력확보를 이뤄 대학과 지역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희원 수습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