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탄소진흥원 첫 국제행사
세계최대 복합소재-응용분야 전시회
'JEC WORLD 2023' 한국관 운영
탄소섬유 작가 3人 작품 35점 전시
韓 탄소예술 장르 전 세계인 공유
산업용 탄소소재 예술분야 확장
탄소예술 작가 23명 발굴 적극지원
탄소예술기획전 공동 개최 등 협력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산업용 소재로 여겨져왔던 탄소소재를 예술매체로 활용하고, 탄소예술이란 새로운 장르를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전주문화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및 응용분야 전시회인‘JEC WORLD 2023’에 3인 작가의 작품 35점을 전시했다.

지난 2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전주문화재단이 탄소소재 예술활동 지원이라는 공통의제를 가지고 협약 맺은 후 진행된 첫 국제행사다.

‘JEC WORLD 2023’은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 44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30여개의 국가관이 운영되는 등 세계 각국의 복합소재 기술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다.

양 기관은 JEC World 2023 전시기간 동안 대한민국 탄소예술 장르를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JEC WORLD 2023’ 한국관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기획한 전시회로, 이번 행사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한 9개 제품을 비롯해 국내 중소기업 4개사의 제품 홍보와 탄소예술 작품 전시와 해외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전주문화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이례적으로 산업 박람회에서 ‘카본아트 라운지’ 운영을 맡아 참여 하였으며, 탄소섬유를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창작한 탄소예술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탄소예술작가 3인은 이강원, 이희춘(재윤), 장영애로, 카본아트 라운지에서 탄성과 강도, 경량 등의 특성을 연구하고 활용한 탄소예술 작품전시를 통해‘탄소예술’을 새로운 장르로의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데 일조했다.

이번 전시로 전주문화재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탄소예술’장르를 발굴하고, 산업용 탄소 소재를 예술 분야로 넓히는 데 이바지했으며 탄소 소재를 활용한 예술작품 아이디어를 가진 작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해 5월 개최된 세계 최대 복합재 전시회인 JEC World 2022에서 ‘Carbon Life Hall’ 운영을 통해 가구에서부터 생활용품, 악기,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탄소소재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전시함으로써 산업용 소재로만 여겨져 왔던 탄소소재의 활용가치를 홍보하고, 산업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앞서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3월 탄소섬유 재생혁신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예술작가의 지속육성의 길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최탄소섬유 재생혁신기업인 카텍에이치와 MOU를 체결하고 탄소산업과 예술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 탄소소재 활용 예술작품 제작사례 발굴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 선순환 구조 기여, 탄소예술 작품 활동을 위한 리사이클 소재 수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카텍에이치에서 제조 중인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 및 다양한 재활용 탄소섬유를 지속적으로 후원받을 수 있음은 물론 향후 시제품 개발 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탄소섬유 재생혁신기업인카텍에이치는 경기도 소재 탄소섬유 제조업체로 KIST로부터 탄소섬유 화학적 처리기술을 이전받고 고품질 친환경 리사이클링 처리기술을 가진 탄소산업분야 유망 기업이다.

또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2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탄소 소재를 활용한 예술작품 활동 지원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탄소예술 대중화에 앞장서온 양 기관은, 2021년부터 2년간‘탄소예술기획전‘ 공동 개최를 통해 탄소예술 작가 23명을 발굴하고 탄소예술 창작품 제작을 위해 예술가를 지원해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산업과 예술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탄소예술 진흥 의제 발굴, 탄소예술작가 대상 탄소소재 활용 교육 지원, 탄소예술기획전 공동 개최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주문화재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탄소예술’장르를 발굴하고, 탄소 소재를 활용한 예술작품 아이디어를 가진 작가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탄소예술기획전 개최를 통해 탄소예술분야 성과창출 및 탄소예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해 5월 개최된 세계 최대 복합재 전시회인 JEC World 2022에서 ‘Carbon Life Hall’ 운영을 통해 가구에서부터 생활용품, 악기,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탄소소재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전시함으로써 산업용 소재로만 여겨져 왔던 탄소소재의 활용가치를 홍보하고, 산업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전주문화재단 백옥선 대표이사는“이번 국제전시 참가를 계기로 탄소 복합재를 예술작품의 소재로 사용한 탄소예술 작품과 그 가능성이 전 세계에서도 주목 받은 계기기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주의 탄소예술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마련하여 탄소예술이 또 다른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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