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상승 등 기대감 낮아져

5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조사돼 당분간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는 지난 2023년 4월 13일부터 20일까지 전북지역 중소기업 111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5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79.7(전국 평균 83.8)로 전월(81.8) 대비 2.1p 하락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에(73.3)비해서는 6.4p가 상승했다.

이는 기준금리 동결, 물가상승률 둔화 등에도 내수부진 지속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전월에 비해 경기전망 기대감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이 제조업에 비해 경기전망 기대감이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84.3로 전월(85.8) 대비 1.5p 하락하였고, 비제조업은 72.7으로 전월(75.6) 대비 2.9p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83.2→79.3), 영업이익(81.4→78.4), 자금사정(83.2→77.9)은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87.3→90.1)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54.1%)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내수 부진(52.3%), 원자재 가격상승(39.6%), 인력확보 곤란(32.4%), 자금조달 곤란(30.6%)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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