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5월부터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한다.

도교육청은 2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일상 회복으로 각종 행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3년 대규모 행사 사전 안전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전 안전점검 의무 대상에 속하는 대규모 행사 기준은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행사 중 학생 1,000명 이상이 참여하거나 전시장 부스를 10개 이상 설치하는 행사다.

이외에도 교육감이나 주최 기관에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행사도 사전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주최 측은 행사 5일 전까지 학생안전관리지원단에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 안전점검을 요청해야 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전기·소방·가스·무대시설 구조물 등 행사장 및 주변 시설 안전점검, 재난 상황 발생 시 비상대응요령 및 연락처 등 준비 상황, 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조치에 대한 준비상황, 소방서·경찰서·시,군청 유관기관 협조 사항 등이다.

학생안전관리팀은 행사 개시 1일 전까지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에 의한 점검을 진행하고, 요청 시 열화상카메라·자동심장충격기·비접촉식 온도계 등의 대여를 지원한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라 올해부터는 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규모 행사 및 다중운집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시설 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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