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조선팝 상설공연 선봬

전주시는 이달 26일부터 총 4주간 매주 금·토요일마다 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2023 전주조선팝상설공연’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야외 거리공연 형태의 조선팝 상설공연은 5월에는 기지제 수변공원 일대에서, 6월에는 풍패지관(전주객사)에서 진행된다.

조선팝 상설공연은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현대적 해석을 통해 다양한 조선팝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지역 조선팝 예술가들의 거리공연 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거리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2일까지 조선팝 상설공연에 참가할 조선팝 예술가를 모집한다.

시는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12팀을 선발.

야외 거리공연 무대 2회 제공 및 프로필 사진촬영을 지원하며, 공연 영상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한 뒤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조선팝 상설공연에 앞서 오는 5월 17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막하는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도 조선팝 공연을 21일까지 즐길 수 있다.

 향후 시는 조선팝 상설공연으로 무르익은 분위기를 이어 하반기 전국규모 조선팝 음악을 공개 모집해 조선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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