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상수도 통합운영센터가 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양질의 수돗물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누수량 저감 및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열었다.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는 지난 2018년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국내 물 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사업과 연계된 시설이다.

여기에는 4억 5천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156㎡의 지상1층 규모로 시설을 구축했으며 배수지 및 블록별 계측 모니터링, 분석, 제어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상수도 관망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설을 갖췄다.

통합운영센터의 유지관리시스템은 군 전체 상수관망을 블록으로 구분 및 계층화(대블록 6개, 중블록 13개, 소블록 23개)하고, 수량, 수압, 수질, 시설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계획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군은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군 전 지역에 광역상수도 공급기반을 마련해 전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 상수도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통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계통을 실시간 감시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예상치 못한 상수도 사고에 골든타임을 확보해 사고영향을 최소화해 진안군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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