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 찰흙공예
대전-만원의 행복 등 진행
우리놀이터마루달 운동회
한지센터 카네이션 만들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전통문화전당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한옥마을을 찾는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흙으로 손으로 공예대전, 전통놀이 왕을 찾아라, 만원의 행복, 호사원 인생샷 포토존 등 4개의 테마로 행사를 진행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22명에게 찰흙이 제공되는 ‘흙으로 손으로 공예대전’은 찰흙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

전시관은 출품된 아이들의 찰흙 작품 중 창의력과 조형미가 뛰어난 작품을 선발해 별도의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놀이 왕을 찾아라’는 전통 활을 이용해 과녁에 화살을 맞추는 게임으로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눈여겨볼 프로그램은 ‘만원의 행복’.

공예인들이 제작한 작품 중 흠집이 있거나 제작기간이 지난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다.

이른바 ‘버금상품’으로, 행사에는 국기순, 김미진, 김승연, 김완, 김현미, 나영혜, 양인숙, 양은하, 윤혜엽, 이진화, 전수진, 정세라, 조미진, 한병우 작가가 참여했다.

행사는 5일 진행되며, 전통놀이 체험은 상시 운영, ‘만원의 행복’은 오후 2시, ‘흙으로 손으로 공예대전’은 오후 3시, 선착순 모집을 통해 진행된다.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는 ‘제2회 마루달 운동회’가 진행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운동회는 5일 전주한옥마을 내 우리놀이터 마루달과 야외마당 2곳에서 진행된다.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는 운동회 행사는 현무, 주작, 청룡, 백호의 사방신 팀으로 나뉘어, 초파일(음력 4월 8일)에 했던 수부희놀이, 달팽이놀이, 딱지치기, 협동 제기, 단체 고무줄놀이 등 다양한 우리놀이를 주제로 승부를 겨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마루달이 함께 진행하는‘우리놀이 한마당’행사가 같은 장소에서 6일부터 7일까지 연이어 진행된다.

전국 우리놀이터 3곳(전주·양주·파주)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놀이 배워보기, 도전! 전통놀이 골든벨, 가족 대항전 겨뤄보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도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한지공예 무료체험인‘한지로 한마음’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이 카네이션 리스, 카네이션 캘리액자 만들기를 체험하고 부모님께 선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족단위 체험을 마련했다.

한식창의센터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건강한 도시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6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전당 3층 조리체험실(시루방)에서 ‘건강한 나들이 도시락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회차별 20팀씩 총 40팀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고품질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건강 나들이 도시락 뿐 아니라 보자기 포장법도 배울 수 있다.

김도영 원장은“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들을 마련했다”며 “전통 프로그램을 즐기며 모처럼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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