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이차전지 특위 출범식

기업-기관대표 300명 참석
정前총리 특자도 모두 노력
김지사, 투자 인재 열정러시

3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정세균 명예위원장, 이연택 총괄위원장, 김한, 서창훈, 양오봉 공동위원장, 이강국 재경전북도민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비전 선포 세레모니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3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정세균 명예위원장, 이연택 총괄위원장, 김한, 서창훈, 양오봉 공동위원장, 이강국 재경전북도민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비전 선포 세레모니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이 3일 오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도와 정치권 그리고 재경도민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특위는 전북 발전의 필수 요건인 이들 현안 성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연택 전 재경도민회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여야 정치인 그리고 경제계, 언론계 인사 다수가 참석했다.

2022년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선양국 교수를 비롯한 이차전지 특별위원회와 SK 넥실리스, 성일하이텍 등 대표기업, 도내 기관 단체 등 총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언론, 학계 등에서 전북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출향인사 등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됐다.

전북은 현재 655개 특례를 발굴해 전부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부처와의 소통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또 ‘이차전지 특별위원회’에는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정 전 총리가 명예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은 양극재 분야의 원천 기술을 다수 보유해 K-배터리의 선구자로 알려진 선양국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위원으로는 곽영길 아주경제뉴스 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을 지낸 전북대 오명준 교수, 서울대 최장욱 교수, 이해원 전주대 교수,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송준호 PD 등 26명이 위촉됐다.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명예위원장인 정세균 전 총리는 “전북도민들의 절실한 염원으로 맞이한 특별자치도가 도민들의 행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또 “이차전지는 전북 새만금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기회의 땅, 전북에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가 유치되도록 범도민의 역량을 결집하자”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차전지 산업은 특별한 전북이 대한민국의 특별한 미래를 여는 핵심"이라며 "뒤늦게 출발했지만 전북을 향한 투자러시, 인재러시, 열정러시를 바탕으로 도전하겠다. 범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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