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공모전 시행 효과와 신뢰도 제고를 위한 조례안이 발의된다.

7일 전북도의회 염영선 의원(정읍2)은 오는 15일 개회하는 제400회 임시회에서 도에서 시행하는 공모전의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전라북도 공모전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염 의원은 “전라북도에서 시행되는 공모전의 경우 시행을 위한 계획, 공고·응모, 심사절차 및 수상작의 결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법적 근거가 명확하게 존재하지 않아 공모전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염 의원에 따르면 조례안은 공모전에 대한 시행계획 수립, 공고·응모에 대한 방법 및 절차, 심사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운영, 심사 및 수상작 선정에 대한 절차, 운영·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특히 부서 및 관계기관의 역할과 협업을 강조하고 있어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염 의원은 “공모전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공모전 시행의 효과와 신뢰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공모전의 신뢰 제고와 체계적인 운영·관리로 창의적인 의견, 고안, 창작물 등 다양한 목소리가 전라북도에서 이루어지는 정책 및 사업에 반영되어 한 단계 성숙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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