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개사 305건 상담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5월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133회 '중국 춘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이하 캔톤페어)' 3기에 한국관을 구성해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원하고 경진원이 운영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해외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필요한 부스 임차비, 장치비, 물품운송비 등의 경비를 7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캔톤페어' 는 200여 개 나라 바이어 20만여 명이 찾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전문 무역박람회이다.

경진원은 식품/화장품/패션주얼리/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중소기업 10개사를 구성하여 파견하였으며, 사전 바이어 발굴을 통해 현장에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여 내실을 높였다.

그 결과, 상담건수 305건, 상담액 31,300천불, 추후 계약 예정액은 250천불, 현장 판매액은 25,173불 정도 달성했다.

특히, 도내 업체 중 고무장갑을 생산하는 “홈에디션 명진”은 중국 초대형 슈퍼마켓인 “베이징 화리엔”과 사전 마케팅을 통해 미팅 주선, 상담을 통해 20만불의 구두 계약과 추후 OEM 등 추가적으로 더 큰 계약 가능성 등한국 고무장갑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과 수요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액상차를 생산하는 전주에 소재하고 있는 고려자연식품은 광저우시화성무역유한회사와 10만불의 현장 계약을 성사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흑삼을 판매하고 있는 익산소재 기업관에 광동성 부성장이 방문하여 제품을 현장 구매함으로 좋은 품질의 한국제품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지속적으로 중소기업들과 함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할 예정이며, 도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수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묵묵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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