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미세먼지 저감에 따른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이륜차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에 시는 올해 1억6천만원을 들여 전기이륜차 100대를 2회에 나눠 지원하고, 보조금은 차종별로 경형은 최대 140만원, 대형은 최대 300만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이륜차 사용폐지 후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상한액 범위 내에서 20만원 추가 지원한다.

또한 올해는 소상공인 또는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이하 계층)이 구매할 경우, 차량별 국비 지원을 10% 추가한다.

접수는 전기이륜차 구매계약을 맺은 이륜차 제작 수입사에서 ‘무공해차 구매지원시스템(www.ev.or.kr/ps)’을 통해 신청한 경우, 보조금은 예산 범위내에서 차량 출고 및 등록순으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90일 이전부터 연속으로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이다.

정대헌 환경정책과장은 “전기이륜차는 소음이 적고, 매연 발생이 없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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