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죽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와 죽항동행정복지센터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핑크빛 가득한 카네이션과 6종 간식을 손수 준비, 관내 독거어르신 30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5월, 카네이션 드림’ 사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없거나 가족 왕래가 드문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정서 지원과 관계 형성 등 생활밀착형 공동체 내 돌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협의체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사업비로 추진했다.

협의체(위원장 정태식)는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항상 부모님처럼 죽항동을 지켜주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속에 꽃 한 송이 피워드리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 따스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네이션꽃 화분을 전달받은 독거어르신 김00(71세, 여)은 “정성들여 마련한 선물을 받으니 너무 기쁘고, 적적한 마음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표현했다.

한편 시 죽항동행정복지센터(동장 허인선)는 “어버이날을 맞아 전해 드린 카네이션 꽃 한 송이가 촉매가 되어 5월 내내 마음 기쁨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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