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노인 등 표창 수여

무주군은 지난 8일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제51회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의 의미를 새기고 ‘효’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과 윤정훈 도의원, 그리고 복지관 이용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무주읍 이정애 씨(53세)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녀를 훌륭하게 성장시킨 장한 어버이로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적상면 김창치 씨(89세)와 김계자 씨(80세)는 노인복지 증진 및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노인’에 선정돼 무주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무풍면 이근칠 씨(82세)와 안성면 문정열 씨(81세), 부남면 박윤임 씨(77세)가 무주군의회의장상(장한 어버이)을, 무주읍의 고순애 씨(54세)와 설천면 김용태 씨(56세), 적상면 김미영 씨(51세)가 무주종합복지관장상(효행상)을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절을 사시면서도 가족에게 헌신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셨던 부모님들의 삶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라며 “고생하신만큼 이제부터라도 좋은 세상, 편안하게 누리시며 사실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신나는 예술여행 이수일과 심순애” 공연이 펼쳐져 제51회 어버이날 행사 참석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무주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8,294명(전체 인구의 34.9%)으로, 군에서는 이들을 위한 노인복지관 운영(사회화 교육, 사회참여, 권인증진, 경로식당 운영 등)과 노인맞춤돌봄서시비스,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일자리 및 활동 지원 사업 등을 펼쳐 나가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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