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예술로 링크'
지원사업 선정 국비 1억 확보

전주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2023 매개자 협력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예술로 링크’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예술로 링크 사업은 올해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거점 기관을 선정했으며, 전년도 기관별 지원예산 8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 지원된 것이다.

재단은 지난해에도 전국 5개 시범사업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전주 지역 5개 학교에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원 학교 수를 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단이 지원한 ‘자율지역 선정형’사업에는 총15개의 기관이 지원했으며, 그 중 전주문화재단, 프락시스, 광주북구문화의집 등 총 3개 기관이 최종 선정되었다.

‘예술로 링크(Link)’는 매개자와 함께 학교와 지역을 연계하며 학생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다양한 지역의 자원들과 학교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지향한다.

이 과정에서 매개자는 학교의 수요조사를 통해 학교가 필요로 하는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과 예술가를 연결하고 프로그램 기획과 실행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재단은 더욱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주야호통합교육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을 계획하고 있으며, 참여학교 모집부터 실행에 필요한 지역 내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질 좋은 문화예술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재단이 축적해 온 문화예술교육의 전문성을 학교와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기반이 확장함으로써 예술교육에 내재되어 있는 사회적 기능과 가치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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