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신규등록 3건··· 이례적
4번째 자녀 출산 눈길

진안군 진안읍이 출생신고 건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인구증가에 기대된다.

지난 5월 8일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를 통한 신규등록이 이례적으로 3건이 신청됐다.

특히 이 중 1건은 4번째 자녀인 것으로 알려져 아기 울음 소리가 귀한 진안읍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2023년도 진안읍 월 평균 출생신고 건수는 4.2명으로 전년도(2022년) 평균 출생신고 3.5건과 비교하면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미하지만 6년만에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인구 증가 가능성에 작은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다.

특히 진안읍 인구는 1만명 선에서 매년 감소하다가 2021년 이후에는 1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에서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황양의 진안읍장은 “출생신고가 모처럼 많이 접수된 것은 너무나도 반갑고 기뻐할 만한 일이며 특히 한 가정에서 4번째 자녀의 출산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진안군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인구유입 및 결혼, 출산장려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어린이와 임산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진안읍의 인구가 조금씩이라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