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달부터 6월까지 2개월간 ‘봄철 농촌일손돕기’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농촌일손 지원을 전개한다.

고령농, 영세농 및 소규모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농촌활력과(총괄)와 19개 읍면동을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로 운영하여 사전에 농가로부터 일손지원 신청을 받고 희망 기관·단체와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집중 기간인 6월 말까지 김제시 전 청원, 농협, 유관기관, 대학생 등 8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농촌인력지원 총괄 부서인 농촌활력과 직원 10여 명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황산면 한라봉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지원받은 농가는 “병원 입원과 인력 수급이 힘든 상황에서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걱정이 많았다”며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 도움을 줘 큰 보탬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곤 농촌활력과장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되어 기쁘다”며 “농촌인력이 집중되는 6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를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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