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관내 6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3월 위기가정별 예방교육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4월부터 다문화·한부모가정 등 아동학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가정별 방문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 동영상 시청 및 올바른 양육법 안내 등을 교육하며 현장에서 통합 사례관리사와 함께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다양한 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특히 군은 다문화가정 중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가정이 많음을 발견하고 다문화가정 방문시 장수군가족센터 통역사와 같이 대상 가정을 방문해 교육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7세대 10명에 대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완료했으며, 향후에도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함께 일반 군민이나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등을 대상으로도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현원 주민복지과장은 “최근 아동학대로 인한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들도 내 주변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좀 더 민감하게 주변의 아이들을 잘 관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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