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집중안전점검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 등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국가주요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재난 예방 활동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기술직 공무원 및 분야별(소방, 전기, 승강기 등) 전문가 4인 이상으로 한 팀을 구성해 민관 합동점검단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기간은 26일까지이며 대상은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마감된 학교 11곳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주대정초, 전주초, 동북초, 효문중, 한일고, 이리서초, 이리동중, 괴목초, 부남초, 백화여고, 고창북고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외부 마감재 균열 등 파손, 탈락과 건물 주변 인화성 물질 보관 여부, 소방시설 작동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조치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해당 시설 관리주체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결함 또는 위험 요인 발견 시 재난 발생 방지를 위한 긴급 보수·보강 및 사용 제한 등의 조치를 진행한다.

또 시설물의 상세 점검 또는 안전성 확보가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김영주 시설과장은 “점검의 신뢰성 확보 및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으로 진행한다”면서 “철저한 안전점검과 후속 조치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희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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