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지역 아이들의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학교구강보건 사업’을 진행한다.

고창군은 5월부터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400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구강보건 전담팀이 신청학교에 찾아가 ▲개인별 구강검진 ▲불소 바니쉬 도포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교육 ▲불소용액양치 ▲구강위생용품 배부 등이 이뤄진다.

보건소는 지난해 코로나19 기간에도 35개교 4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구강 교육자료와 구강용품 등을 제공했다.

특히 보건소는 지난 2006년부터 의료취약지역인 심원·무장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학교내 설치한 구강보건실에서 기본적인 치과진료를 펼쳐 오고 있다.

학생들은 건강실태조사 후 상태에 따라,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구강진료를 받고, 올바른 양치질 방법 등을 배우고 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학령기는 구강보건에 관한 올바른 습관을 들이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며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올바른 구강 건강생활습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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