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4천명 증가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전북지역 고용률이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등 고용시장이 올해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9일 발표한 ‘전북지역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63.1%로 1년 전보다 0.4%p 오르고 취업자는 98만 명으로 이 기간 4천 명이 증가했다.

고용률 증가추세는 지난해 12월 59,0%에서 지난 1월 59.7%, 2월 61.9%, 3월 62.3%로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는 광공업(1만 5천 명, 13.8%), 전기·운수·통신·금융업(5천 명, 7.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천 명, 1.4%)은 늘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4천 명, -7.9%), 농림어업(-6천 명, -3.6%), 건설업(-1천 명, -1.3%)에서는 줄었다.

직업별로 서비스·판매종사자(7천 명, 3.6%), 사무종사자(4천 명, 2.9%)는 증가했지만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5천 명, -1.6%)과 농림어업숙련종사자(-2천 명, -0.9%)는 줄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2.1% 일용근로자는 13.6%가 늘었지만 임시직에서는 7%가 감소했고 비임금근로자에서는 무급가족종사자는 0.9%, 자영업자는 0.3%가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이상은 1.5%가 늘고 36시간 미만은 2%가 줄었으며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7.8시간으로 1년 전보다 0.2시간 줄었다.

지난달 전라북도의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7% 상승했으며 실업자는 7천 명 증가한 3만 2천명을 기록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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