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군부대에서 복무중인 타 지역 출신 국군 장병들에게 전북의 멋과 맛을 선보였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35사단 등 전북지역 5개 군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타 지역 국군장병 40명을 대상으로 전북의 문화와 역사 등을 체득할 수 있는 문화관광탐방 전북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투어는 올해부터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타 지역 장병들이 전북지역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그리고 볼거리 등을 체험함으로써 전라북도의 이미지를 높이고 관·군 유대 강화를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문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전주 한옥마을, 남원 광한루원 등을 탐방하면서 전북 문화유산 등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북투어에 앞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오혁재 35사단장 등은 전북도청 광장에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해 격려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모범장병 투어가 타 지역 장병에게 전북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현장체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