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 청취-지원방향 논의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박동구 전북농업기술원장이 지난 10일 지역농업 현장을 찾아 고창군의 특화사업들을 격려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동구 원장은 가루쌀을 활용한 맥주 수출, 저탄소 생물농업 등 고창군 주요 농업 현황을 청취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과 전북농업기술원의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고창군은 전국 재배면적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미니수박 재배단지 육성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전북농업기술원 산하 연구기관인 수박연구소와 함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사업 등의 성과를 홍보했다.

또 최근 각광받고 있는 허브와 향기를 테마로 운영 중인 치유·체험농장을 방문해 치유농업에 대한 전망과 발전 방안에 대한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에서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국립농업과학원과 연구사업을 추진 중이며, 아울러 6개의 사회서비스 기관에서 치유농장을 활용해 노인과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박동구 전북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와 트렌드의 변화에 민감한 농업 분야에서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농업인과 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고창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지역 농업의 발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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