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13년 만에 열리는 ‘2023 완주 대둔산 축제’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완주군은 최근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대둔산 축제계획에 따른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점검 했다고 11일 밝혔다.

6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완주 대둔산 축제는 운주면 대둔산 일원에서 등산 비경쟁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엄홍길·한왕용 대장이 참석하여 북콘서트, LNT 캠페인 등을 벌이고 등산관련 플리마켓이나 농특산물 등의 판매를 통해 축제에 대한 흥미를 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등산 비경쟁 대회가 열리는 만큼 등산 중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대둔산 축제를 찾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대둔산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관리위원회에는 유관기관인 완주소방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분야의 안전관리 계획에 대한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시설물 관리자 지정, 비상연락망 구축, 안전관리 조치 계획 등이 논의됐다.

송완근 재난안전과장은 “대둔산 축제의 부활로 인근 주민뿐 아니라 대둔산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높다”며 “등산로, 시설물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안전한 축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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