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육감 시군간담회 마무리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1일 익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시·군의회 간담회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해 9월 29일 김제시의회를 시작으로 총 14개 시·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 의원들과 전북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익산시의회 유재구·조남석·김순덕·조은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학교 시설 적극 개방, 지역 내 폐교 매각 협조, 창의·집약적 체험시설인 꿈나무 창작소 건립, 웅포초등학교 통학버스 노선 확대, 초등학생 승하차 공간 조성을 요청했다.

이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해외연수 확대,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용안면 어울림셈터(익산 청소년 오케스트라 예산 지원), 학교 스포츠클럽 전용구장 제초작업 실시 등 의견이 제시됐다.

서 교육감은 학교 운동장 개방 요청에 대해 “교육활동과 학생 안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교 시설을 적극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교 활용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교육청과 지원청의 교육기관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며 “추후 지자체가 공공목적 활용사업을 제안하면 적극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꿈나무 창작소 건립의 경우 아이들의 놀이 시설 부족에 대해 공감하며 “익산시와 함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해 9월 29일 김제시의회를 시작으로 총 14개 시·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 의원들과 전북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황희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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