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11일 전주비전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아시아·태평양(아태)마스터스 대회를 대비해 재난상황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처럼 각 대원들이 인력과 장비 등 대응자원을 활용해 임의로 지정된 재난 현장에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하고 그 기능과 운영상태를 측정하는 것이다.

훈련 주요 내용은 원인 미상의 폭발물 테러로 인한 다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으로 긴급구조단 임무수행능력 향상,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능력, 다수사상자 재난대응 구급훈련 등이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위해 실전과 같은 지속적인 훈련은 필수다”며 “아태마스터스 대회 중 재난대비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체육인의 국제종합체육대회인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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