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김진형) 중앙지구대(대장 유홍탁)는 지난 11일 자율방범대설치법 시행을 맞아 향교,죽항,노암,동충,왕정,여성금동자율방범대 등 6개 방범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중앙지구대 자율방범대는 1지대 중 6개 방범대 총 14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범죄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그간 법적인 근거가 없이 활동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자율방범대법 시행에 따라 활동과 지원을 법률에서 보장받는 법정단체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소속된 대원들은 경찰과 함께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준법 조력자로서 선거중립, 영리 행위 금지 등 책임을 부여받게 됐다.

한편 유홍탁 지구대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자율방범대설치법 시행과 관련해 한정된 경찰 인력을 보완하는 치안 동반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망사고,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대해서도 주변에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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