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2일 제42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서한문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는 작은 일에도 크게 칭찬하고 꿈을 응원해 주셨던 스승, 힘들 때 붙잡아주고 부드러운 조언으로 이끌어 주신 스승이 있다”면서 “선생님의 숭고한 노력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도 평생의 스승이 계시다”며 “중학교 시절, 선생님은 저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아시고 굽은 등을 토닥여 줬다. 그 선생님을 평생의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고 고백했다.

서 교육감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은 실로 가슴 벅찬 일이지만 때론 상처받고, 감당해야 하는 일들이 버겁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라면서 “설렘으로 섰던 교단이 두려워질 때도 있을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교사들을 위로했다.

또 “우리 교육청은 전국 처음으로 전북교육인권조례를 제정했다”면서 “이는 선생님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교육 주체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교육감은 “선생님께서 자긍심을 갖고, 가르침의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희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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