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장 '완상' 주제 고려청자
조선청화백자 등 도자기 선봬

OCI㈜ 군산공장(공장장 정승용, 노조위원장 장육남)이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OCI미술관 지방순회전을 개막했다.

12일 군산대 박물관에서 가진 이날 개막식에는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김우민 군산시의회 부의장,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방순회전은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시행돼 왔으나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다시 재개한 것이다.

올해는 ‘어떤 대상을 취미로 즐기며 구경한다’는 뜻의 ‘완상(玩賞)’을 주제로 고려청자, 조선 청화백자 등 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를 선보인다.

또한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생활 정서를 담은 다양한 회화 작품도 전시돼 수준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완상의벽’은 선조들의 완상문화를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술전시회를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OCI그룹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한편 이번 OCI미술관 지방순회전은 군산대 박물관에서 오는 30일까지 전시하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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