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아토피‧천식안심학교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완주군은 12개 아토피·천식안심학교 1,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아토피성 질환의 올바른 지식함양과 정보전달을 위해 ‘학생·학부모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토피·천식안심학교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교육에서는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전문가의 특강이 이뤄진다.

또한, 어린이의 흥미유발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체험활동(숨은그림찾기, 스티커북, 색칠공부), 골고루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양교육 등을 전달해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같이 익히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완주군 보건소는 지난 4월 실시한 알레르기질환 유병조사결과를 각 기관에 전달해 응급상황 대비 및 환아 관리, 교내 알레르기질환 악화 요인 제거위한 환경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보건교사 및 보호자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연중 알레르기질환 표준교육 자료를 배포해 가정에서도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운영 내용을 공유한다.

가정에서 올바른 치료 및 예방·관리방법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안내문자 전송, SNS(밴드)에 가정통신문을 공지할 예정이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알레르기질환은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올바른 지식보급과 생활 속에서 실천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보건소(290-30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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