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 공동 해결방안 모색

전북도와 도의회, 그리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12일, 순창지역 우수 농식품기업의 생산현황과 경영 애로진단을 위해 기업방문을 통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순창지역 2개 기업(순창장류(주), 순창성가정식품)에 대해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오은미 위원, 전북도 이지형 농생명식품 과장이 함께하여, 기업의 사업추진 현황 및 사업운영의 애로사항들을 청취하고 공동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농업회사법인 순창장류(주)(대표 정봉주)는 국내산 콩을 사용하여 장류 활용 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순창에서 생산되는 콩을 수매하는 등 지역 농산물 유통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22년에 바이오진흥원에서 기술지원을 통해 발효식초 기능성 효능평가 지원을 받았고, 앞으로도 장류 산업을 넘어 소스류 등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여 대한민국 식품시장에 도전하고 싶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순창성가정식품(대표 김종덕)은 1996년 설립 후 메주, 고추장, 간장, 청국장 등 전통식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식품산업계의 국제 경쟁력 확보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식품안전의 강화를 위해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ISO22000, FSSC22000)을 획득했다.

장류 외에도 다양한 제품과 절임류 홍보를 위해 바이오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오은미 위원은 “현장을 제대로 알아야 문제점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해 지역 도민들이 만족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이지형 농생명식품과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순창지역 우수 농식품 기업의 성장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였던 만큼, 앞으로 현장밀착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전북도-도의회-진흥원이 함께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하며 해결책을 강구하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농식품 기업들이 마음껏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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