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를 만나고 다양한 유명 그림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도서전시회가 시작됐다.

전주시는 지난 12일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광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수지, 막스 뒤코스, 바캉스 프로젝트 작가 등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출판사 대표, 관계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개막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개막식 공식행사에 이어 전선영 도슨트(그림책 활동단체 ‘내마음의 그림책’ 대표)와 함께 이팝나무홀로 자리를 옮겨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의 그림책 원화전을 함께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전시의 주인공인 이수지 작가와 막스 뒤코스 작가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4일까지 3주간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지역서점 일원에서 전시·강연·공연·체험·북마켓 등 그림책을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그림책의 가치에 집중한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국내외 그림책 작가와 작품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해 그림책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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