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내 기업 등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도내 외국인 유학 졸업자 및 전년도의 연간소득 3천 이상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체류자격을 거주비자(F-2)로 전환해 주는 사업이다.

전북도가 인구문제 해소를 위해 도내 지자체들과 추진 중인 거주비자(F-2) 전환 사업은 우수 외국인 인력을 유입하기 위한 제도로 거주비자로 전환되면 향후 5년간 배우자 및 자녀와 함께 거주할 수 있게 된다.

남원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인의 안정적 체류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도와 경제통산진흥원과 함께 관내 기업 대상으로 비자사업 설명회를 가지고, 28일에는 지역특화형 비자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관련 사업을 설명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이 사업으로 도에서 35명이 배정됐으며, 배정 인원 중 23명이 선발됐고, 12명의 인원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국내 대학을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자, 또는 소득요건 연간 3천 만원을 충족한 외국인이 대상이며, 한국어 능력 등 법무부 기본요건을 갖춰야 한다.

기타 거주비자(F-2)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620-6642)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