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국악단의 2023년 남원창극 광한루원 야간상설 공연이 지난 5월 13일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은 ‘방자, 춘향을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방자의 시선으로 춘향가를 해석하는 시도를 했다.

공연은 총14회 상설공연으로 매주 토요일 밤 8시 광한루원 월매집에서 추진 될 계획이다.

특히 2023년 남원창극 공연은 국악공연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서 남원시립국악단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국악 공연이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전통적인 춘향가를, 해학과 풍자의 요소를 더하여 친근감 있게 다가갔다.

특히 기획 의도와 바람이 잘 전달됐는지 공연 내내 출연자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는 관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사라지지 않았고, 무대가 끝난 뒤 시립국악단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악-창극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선보이며 국악의 가치와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으며, 이번 창극 공연은 9월달까지 예정돼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의 관람 및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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