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 소속 산림교육전문업『덕유산마루』숲해설가 7명이 지난 13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추진된 무주구천동 어사길 탐방 행사에 참여 재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천동을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구천동 다목적광장을 출발해 어사길을 따라 백년사까지 약 5㎞를 동행하면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매화말발돌이, 또는 미치광이 풀과, 산개구리, 도롱뇽이 서식하는 생태환경 등 주로 숲을 이루고 있는 참나무 육형제(졸참,갈참,굴참,신갈,떡갈,상수리)의 생생한 숲해설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시에서 온 김영석부부(55)는 “무주구천동 어사길에 처음 왔는데 너무 멋지고 아름답다”며 “연신 환호성을 자아내며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주위사람들에게도 자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천동 어사길은 무주의 자랑이자 덕유산의 보물인 구천동 33경 중 15경(월하탄)에서 32경(백련사) 까지를 모두 볼 수 있는 계곡 길이다.

덕유산마루 대표(김주순)은 “앞으로도 시간이 될 때마다 숲 해설가들과 함께 구천동을 찾아 숲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우리고향의 아름다운 숲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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