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무원에 대한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 등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민원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한 휴대용 보호장비 웨어러블 카메라 보급에 나섰다.

이번 카메라 보급은 지난해 7월 민원 담당자 보호조치를 위한 민원처리 법령 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시청 민원실과 27개 읍면동 민원실에 영상 촬영이 가능한 웨어러블 카메라를 보급해 특이상황 발생 시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해당 카메라는 영상촬영 장비로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어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에 따라 사용법 및 개인정보 주의사항 등을 교육한 후 사용할 예정이다.

황은미 열린민원과장은 “웨어러블 카메라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위법한 행위를 하는 민원인에게 경각심을 갖게 해 위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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