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발전 기여 BEST 꼽아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등
남은 1년 의정활동 주력

신영대 의원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3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밝히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영대 의원이 “군산시민의 염원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절박함으로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15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신 의원은 3년 간의 의정활동 가운데 군산발전에 가장 기여했던 일 중에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신 의원은 “처음에 현대중공업 측에서 재가동은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지만, 뭘 도와주면 재가동을 하겠냐고 반문하는 등 절박한 심정으로 다가가 결국은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군산조선소가 블록만 생산하는 등 부분적으로 가동하고 있지만, 완전 가동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무너진 조선 인프라와 협력업체 등을 복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력업체를 구축하고 인력을 확보하면 생산은 늘릴 수 있다”며 “규모를 늘리는 것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군산발전에 기여했던 일 중에 하나로 전통적인 제조업에 미래산업을 결합한 군산의 산업구조 대전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존 군산은 전통적인 제조업을 바탕으로 몇 개 대기업에 의해 지역경제가 움직여 왔다”며 “산업구조 대전환으로 이제는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군산국가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는 RE100 여건을 보유한 것이라, 이제는 기업체가 스스로 군산으로 몰리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금란도 개발에 대해서는 “그동안 금란도는 준설토 문제로 개발을 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이 예타를 통과해 금란도 개발이 용이해 졌다”며 “군산항과 금란도, 장항항을 묶어 개발하는 것을 용역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남은 기간 의정활동은 군산-장항선 복선전철사업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군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등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내년 총선과 관련, 김의겸 의원의 지역 출마설에 대해 신 의원은 “역대 선거의 경우, 현역의원과 타 후보와의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호남지역은 경선없이 후보를 확정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누가 출마하든지 열심히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당은 시스템 공천으로 경선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며 “현역의원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1위와 2위의 격차(20%이상)가 많으면 단수공천을 주지만, 비례대표가 지역구에 출마하려면 무조건 경선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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