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까지 대책기간운영
풍수해 생활권 정비 재해예방
도, 유관기관 협업 선제 대응

전북도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태풍·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한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도는 이 기간에 협업부서, 유관기관과 함께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 배수펌프장 126개소와 우수저류시설 19개소의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시·군과 합동으로 집중호우를 가정한 주민 대피 훈련도 진행한다.

재난 상황에 대비해 구호물자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여기에 침수 우려 도로의 자동 차단시설 설치와 풍수해 생활권 정비 등 각종 재해 예방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남원과 순창에서 시범 운영되는 침수특별관리대상 제도를 활성화해 대피지원단이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과 상시 통화를 하고, 현장을 방문해 비상시 소방서 우선출동, 보호자 문자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기전 배수펌프장(126개)와 우수저류시설(19개)을 대상으로도 가동상태와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등을 전수 점검하고, 시군과 합동으로 시유량 100mm이상의 강우를 가정한 주민대피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응급복구 인력·장비·자재에 대한 점검과 정비, 유관기관‧민간단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방역물자‧이재민 재해구호세트 확보‧ 비축 등 만일의 재난상황에도 대응한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에도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군과 유관기관들이 긴밀히 협업하고, 선제적인 대응할 방침”이라며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난을 보호하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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