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제41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군 청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민방위 훈련은 6년 만에 재개됐지만, 국민혼란과 불편을 고려해 전 국민 참여훈련에서 공공기관, 학교 등을 위주로 축소 실시됐다.

행안부는 차후 보완사항을 발굴 개선해 전 국민 참여로 단계적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읍면 시범대피소 훈련, 차량 이동통제 훈련과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계획을 취소하고 본청과 읍면 소속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대피소에서는 완주군 기동대장 주관 하에 화생방 방독면 착용요령에 대한 시범식이 이뤄졌고 직원들은 실습을 통해 스스로를 지키는 생존훈련의 중요성을 배웠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불안한 국제 정세와 한반도의 안보 위협에 늘 유비무환의 자세로 실전 같은 적극적 훈련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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