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행정구역 결정대응
세미나서 행정-항만-역사
분야별 귀속논리 적극개발

새만금 행정구역 관할권 결정을 앞두고 군산시가 적극 대응에 나선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지난 13일 군산새만금신항 걷기대회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사수 의지를 불태웠다.
새만금 행정구역 관할권 결정을 앞두고 군산시가 적극 대응에 나선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지난 13일 군산새만금신항 걷기대회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사수 의지를 불태웠다.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과 관련해 군산시가 귀속 논리 개발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시는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 대응 세미나를 열고, 다양한 시각에서 새만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시의장을 비롯해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위원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행정·항만·역사 등 총 3가지 분야별 주제발표를 통해 새만금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봤다.

또한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상정안건인 동서도로와 만경7공구 방수제 및 군산새만금신항방파제에 대한 귀속 당위성을 적극 알렸다.

이날 행정분야 발표에서는 ‘새만금 지역의 합리적인 행정구역 설정방안’이라는 주제로 우석대 김희곤 명예교수가 새만금 지역에 대한 군산시 귀속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또 항만분야에서는 성결대 정태원 교수가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 재정립을 통한 One-Port 방안 연구’라는 주제발표로 군산새만금신항은 마땅히 군산시 관할임을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역사분야에서는 ‘새만금 해역과 고군산군도는 역사적으로 군산 관할이었다’라는 주제로 군산대 김종수 교수가 역사적으로도 새만금 일대는 군산시 귀속임에 틀림이 없다고 천명했다.

강임준 시장은 “새만금 관련 세미나 개최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새만금을 바라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새만금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봄으로써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과 관련한 창의적인 귀속 논리를 개발하는데 적극 매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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