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일고등학교(옛 군산상고) 44기 동창회(회장 홍희택)가 스승의 날을 맞아 은사를 초청,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15일 나운동 모 음식점에서 세분(박정숙·장문섭·전호실)의 은사를 모시고, 저녁식사 대접과 선물을 전달했다.

홍희택 동창회장은 “부모는 생명을 주지만 스승은 생명을 보람있게 사용하길 가르친다”며 “조그마한 자리를 통해 은사님들에게 기쁨을 드리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스승의날 행사는 44기 동창회원들이 손수 마련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10주년을 맞아 은사님들을 모시고 제주도에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4기 동창회는 이날 행사를 위해 후원으로 받은 백미를 무료 급식소와 결손가정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줬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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