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FIDA 드론축구대회 14개국 열전
드론축구, K팝, K드라마 잇는 또 하나의 ‘글로벌 K콘텐츠’도약 기대
14개국 200여명 선수 참여하는 제1회 세계드론축구대회 개최

캠틱종합기술원과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회 FIDA 세계드론축구대회(1st FIDA WORLD CHAMPIONSHIP)’가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동안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의 한 행사다.

이번 세계드론축구대회는 미국, 일본과 동남아, 유럽 등 14개국에서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 말‘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이 결성된 이후 세계화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 첫 대회로 의미가 크다.

 2016년 최초로 개발된 드론축구는 국내외서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에만 1700여개 팀이 활동 중이며, 해외 2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대한드론축구협회(회장 노상흡) 의 주도로 지난해 12월 해외 17개국 관계자가 전주에 모여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Federation of International Dronesoccer Association)을 결성, 세계적인 드론레저스포츠로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드론축구는 5명의 선수가 한팀이 되어 상대팀과 대결을 벌이는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로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3m 높이의 원형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ICT 드론레포츠 경기다.

드론축구는 충돌 시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는 첨단 설계기술과 게임진행에 필요한 체공시간 확보를 위해 탄소소재를 활용한 경량 프레임을 개발하는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ICT레포츠 게임이다.

현재 신개념 레포츠로 대중의 흥미를 끌기 위해 RFID통신방식의 경기운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역동적인 기동과 수비를 위해 드론축구 전용 FC(Flight Controller)를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드론 축구는 2018년 대한드론축구협회(KDSA)가 설립된 이래 현재 대한민국 전역에 1,700여개 팀 8,500여명이 활동중이며, 2023년 현재 해외 20여개국에서 드론축구협회를 설립해 드론축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국제드론축구연맹 노상흡 회장은 “드론축구는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드론 레포츠로서 2025년 제1회 드론축구월드컵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제1회 세계드론축구대회는 드론축구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 라며 “K팝, K드라마에 이어 K드론축구라는 새로운 K콘텐츠의 역사를 쓰겠다“고 자신감과 기대를 피력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