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공노조, NH농협, 전북
재가노인협에 1004만원 기부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NH농협과 함께 ‘천사(1004) 희망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했다.

천사 희망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이 늘어감에 따라 전북도청노조와 NH농협(노조, 도청점)이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기부 행렬이 이어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송상재 전북도청노조 위원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전북지역본부 박병철 위원장, NH농협은행 전북도청지점 이재문 지점장 등이 참여해 전북재가노인협회에 1004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전북재가노인협회에서 14개 시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대상자를 투명하게 선정해 사랑의 물품 꾸러미를 각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송상재 전북도청노조 “지역사회에 아직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이 많은 만큼 전라북도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 어려운 부분을 밝혀 주는 반딧불이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도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서로를 함께 보살피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청노조는 지난해에 농협과 함께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선물꾸러미 ‘1000만 원 희망 프로젝트’, 지역 쌀 7톤, 김치 4톤 팔아주기 및 ‘사랑 愛 김치 나눔 행사’와 매달 서원노인복지관을 찾아 무료 배식 봉사를 했다.

올해 초에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7500장 연탄 나눔 행사를 노사가 함께 추진하기도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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