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교육-돌봄의 질 향상
지자체 협업 지역내 만3~5세
어린이집유아 급식비 추가지원

전북도교육청은 16일 교육부에서 공모한 ‘2023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경남교육청 총 9개 교육청이다.

선도교육청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선정된 9개 시도교육청은 자체 준비위원회, 자문단 및 시도 지지체와 협의체 등을 구성·운영하고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13개 과제에 총 482억 원(교육청 424억 원, 지자체 58억 원)을 투입한다.

전북교육청은 지원 격차 완화와 교사·학부모 역량 강화를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목표로 도교육청·전북도청 국장급 공무원과 유아교육·보육 전문가, 유치원·어린이집·학부모 대표,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한 전북유보통합추진협의회가 운영된다.

또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만 3~5세 어린이집 유아에게 급식비를 추가 지원한다.

앞서 도교육청과 전북도청은 지난 4월 유치원 급식비 3,500원과 어린이집 급·간식비 2,850원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차액분 지원을 공동 부담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교육청, 지자체, 유아교육진흥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대학 등과의 연계를 통해 12개 강좌와 24시수의 온오프라인 연수과정 개발·운영이 이루어진다.

이를 토대로 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누리과정이 동일한 수준의 전문성이 보장되도록 누리과정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으로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이고, 모든 영유아의 차별 없는 발달을 지원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도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희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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