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생산단지 모집

밀가루를 대체하고 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에 가루쌀 공급 규모를 확대한다.

특히 올해 대비 5배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도 1만㏊(1만㎡) 가루쌀 생산단지를 모집한다.

1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밀가루를 대체하고 쌀 산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루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15개 식품기업의 19개 가루쌀 제품개발과 20개 지역 베이커리의 40개 새 메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가루쌀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가루쌀 1만t 공급을 위한 38개의 생산단지(2000ha)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4년에는 식품기업의 가루쌀 수요 확대에 대비해 재배면적을 1만ha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 20만t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재배단지 확대와 함께 참여 기준도 완화했다.

내년도 사업에는 기존 식량작물공동경영체가 아닌 신규 조성하는 생산단지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가루쌀 재배 최소면적도 5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줄였다.

벼 재배면적이 3000㏊ 미만인 시·군은 20㏊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가루쌀 생산단지에 참여하는 농업인에게는 ㏊당 100만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한다.

밀이나 조사료 등과 이모작을 할 경우에는 ㏊당 최대 250만원이다.

생산한 가루쌀은 농가가 희망하는 전량 정부가 매입한다.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하려면 5월 31일까지 시·군·구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누리집 또는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신우기자 lsw@   .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