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16일 군 직원 800명 대상으로 비상 공습상황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비상사태를 대비해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국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실시했다.

오후 2시에 진행된 이번 훈련은 행안부 방침에 따라 전 국민 참여 훈련이 아닌 군청에서 공무원 대상으로 우선 실시했으며 추후 보완사항을 발굴·개선하여 향후 전 국민 참여로 확대할 예정이다.

훈련절차는 오후 2시부터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20분간 진행됐으며,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 발령 후 군청 직원들은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신속하게 군청 지하대피소로 대피했다.

또한, 군은 순창소방서의 협조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 응급상황시 행동 요령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읍․면에서도 각각 지정대피소를 지정하여 자체적으로 직원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훈련이 비상시 직원 여러분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유의미한 훈련이였기를 바란다”며“긴급 상황 발생시 오늘 배운 행동 요령을 실전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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