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분야 89개공약사업 점검
1개 완료-73개 정상추진중
상반기내 이행률 27% 목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등 속도

민선 8기 전주시가 시민들과 약속한 89개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민선8기 공약평가단(위원장 이규탁)과 함께 시민의 눈높이에서 도시·경제·문화·복지 4개 분야의 89개 공약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중 ▲종합경기장 개발 본격화 ▲탄소·수소·드론 3대 미래산업 육성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 주요 공약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도시 분야의 경우 총 24개 공약사업이 목표 대비 97%, 누적 추진 14%를 기록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종합경기장 부지개발 본격화를 위한 야구장 철거 ▲전주역 혁신관광소셜플랫폼 및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개발 설계 절차 추진 등 100만 통합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난해 8월 탄소산단 착공을 시작으로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수소도시 추진전략 및 드론·UAM 산업육성 연구용역 절차 추진 등 탄소·수소·드론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출향 청년 채용기업 지원과 대학 내 전주기업반 신설 추진 등 청년  취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문화 분야의 경우, 시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왕의 궁 ▲왕의 정원 ▲왕의 숲의 3대 핵심 전략과 38개 세부사업으로 구체화해 전주고도 및 역사문화권 사업을 추진할 밑그림을 완성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올 하반기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시행을 목표로 유관기관 간 사업 시행체계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또, ‘아동돌봄시설 연장 운영’을 통한 공공돌봄 지원 확대부터 ‘치매 치료비 지원 全 시민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공약사업 이행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사업으로 인한 효과를 시민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공약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까지 89개 공약사업 중 1개 사업(국제협력전담기구 신설)을 완료했으며, 73개 사업을 정상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시는 현재 용역 과정이거나 부지확보 단계 등에 있는 나머지 15개 사업에 대해서는 내실을 다져가며 올해 상반기 중 공약 이행률 27%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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